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0/19 [00:31]
시화호 조력발전소 시흥시에 이익 돼야
제3경인고속도로의 재판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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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에 세계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완공을 앞두고 공사에 한창이다. 현장을 지나보면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시화조력발전소의 건설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시설로 활용될 것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이 대세를 이루는 시기에 적절한 무공해 에너지생산 시설로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며, 오염의 상징으로 불리던 시화호가 이제는 무공해 에너지의 생산지역으로 탈바꿈한 좋은 선례를 만들어 낸 것 또한 매우 가치가 높게 평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시화호 주변 지자체인 시흥·안산·화성 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화호가 요트체험이 가능한 마리나와 해양레포츠 시설, 수상비행장 등을 갖춘 서해안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조력발전소는 관광의 핵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화호가 해양관광지로 작용하면서 단순한 관광이외에 학습의 효과 등이 부각되어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는 관광객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시화호에 매우 큰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조력발전소의 완공을 앞두고 시흥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조력발전소가 행정구역상 안산시로 되어 있어 시흥시는 조력발전소를 찾게 될 관광객들의 절대 이용도로 만 제공될 뿐 시흥시가 찾을 수 있는 효과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차량의 통행에 따른 주변 도로의 정체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공해 유발은 물론 오이도와 월곶의 상권이 대부도로 옮겨지는데 가속이 더하는 등 시흥시에는 경제적 악영향만  미칠 것이 뻔하다.

시흥시는 조력발전소, 대부도를 통행하는 도로만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조력발전소 완공에 따른 이익이 공유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으로 공동 관광사업에 대한 구상, 공동수익 발생방안, 통행료 징수(?)등의 방안들을 만들어 내야 될 것이다.

또한 안산시와 시흥시는 인접지자체간 이권 문제로 갈등을 빚지 않고 공조해 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공통의 이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만일 이 시점에서 시흥시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또다시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문제를 시흥시가 안고 가는 것 같과 똑같은 상황이 또 다시 시흥시의 무능함이 입증되는 결과로 결론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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